Surprise Me!

[단독] 김포도시철도, '사택 위장 전입자' 특별 채용...문제 지적 노조원 해고 / YTN

2020-10-24 1 Dailymotion

김포도시철도가 신입 사원을 채용할 당시 직원 자녀가 회사 사택에 위장 전입해 지역 거주자 전형 선발로 채용된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철도 측은 해당 직원이 자진 퇴사했다며 어떤 징계도 내리지 않고 눈감아줬는데 오히려 문제를 제기한 노조원 2명을 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포도시철도 노조위원장 이재선 씨는 지난 9월 말 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입 사원 부정 취업 의혹을 제기하자 도시철도 측에서 자신을 포함해 노조원 2명을 해고했다는 게 이 씨의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선 / 김포도시철도 노조위원장 : (대표이사가) 전수조사해서 다른 직원들도 피해 줄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죠. 결국, 그 이후에 저하고 부지부장하고 채용 비리로 해고했죠.] <br /> <br />노조가 부정 취업 문제를 제기한 신입사원 A 씨는 지난해 3월 김포지역 거주자만 지원할 수 있는 특별전형을 통해 채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전형은 경쟁률이 8:1이었지만 거주자 특별 전형은 지원자 미달로 지원자 6명이 모두 합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A 씨는 1년이 넘도록 서울에서 출퇴근했고, 이를 수상히 여긴 노조가 감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 결과, A 씨는 김포도시철도 직원 사택에 위장 전입을 해 거주자 특별전형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차장급 직원인 아버지 B 씨가 위장 전입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철도 측은 아버지 B 씨에 대해 감봉 3개월 징계 처분을 했지만, A 씨는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고 조용히 회사를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A 씨가 자진 퇴사 의사를 밝혔으니 굳이 징계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부정 취업이 적발돼 해임되면 유사기관 5년 취업 제한 등의 불이익이 따르지만 A 씨는 자진 퇴사로 처리돼 재취업에 아무런 제한도 받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김포도시철도(김포골드라인) 감사 담당자 : 감사가 시작되면 원래는 사직서를 안 받아주게 돼 있어요…. 해임 처분을 하면 다른 데에 취직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어서, 내가 책임지고 의원면직 받아준 겁니다.] <br /> <br />노조는 감사가 끝나기 전엔 퇴사할 수 없다는 규정을 무시한 '눈 감아주기식' 처사로 보고, 외부 감사 기관에 알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철도 측은 돌연 지난 2018년 4월 입사 당시 제출한 서류에 문제가 있다며 노조원 2명을 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선 /김포도시철도 노조위원장 : 채용 상의 문제가 없었고, 그래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2422402244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